LOG IN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가을에는 -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이 해인 수녀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   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문학 벼랑끝구름위를걷다 admin 2016.07.24 32
64 문학 천 개의 거울 admin 2016.07.24 25
63 신학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모든 일 admin 2016.07.24 112
62 신학 자칫, 재림교회는 "율법주의"의 덫에 걸릴 수 있다! admin 2016.07.24 117
61 신학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예수를 만나지 않았다! admin 2016.07.24 221
60 신학 "예수 믿음이면 족하지, 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가? admin 2016.07.24 136
59 신학 물을 통해 배우는 교훈 admin 2016.07.24 469
58 신학 교회의 쓰레기를 먹고 사는 자들 admin 2016.07.24 164
57 신학 설교하다 강대에 쓰러져 죽는 것이 소원 admin 2016.07.24 165
56 신학 감각이 없는 재림이야기 admin 2016.07.24 178
55 신학 목사와 돈 admin 2016.07.24 177
54 신학 재림신학의 정체성 위기 admin 2016.07.24 293
53 신학 144,000인에 대한 대총회 입장 admin 2016.07.24 166
52 신학 사무엘의 시대의 영적기근 admin 2016.07.24 71
51 신학 기독교 용어, 바르게 사용하기 admin 2016.07.24 1299
50 신학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방법 admin 2016.07.24 76
49 신학 축자영감설과 사상영감설, 재림교회 입장 정리 admin 2016.07.24 546
48 신학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네가지 단계 admin 2016.07.24 81
47 신학 재림교회 행정의 이론과 실제 이해 admin 2016.07.24 29
46 신학 교회 안에 예수가 없다 admin 2016.07.24 401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