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입술을 꽉 다무는 사람들이 있다. 누렇게 변색된 치아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대부분의 음식은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헬시판다가 하얀 치아를 유지하는 8가지 생활 속 관리법을 소개했다. 

1. 치실 사용 
누구든 치과 의사로부터 "치실을 더 열심히 사용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치실 사용이 미백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치아 사이에 얼룩을 제거해 착색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을 제거해 치은염과 충치 같은 일반적인 구강 문제를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2. 오래된 칫솔 교체 
현재 사용 중인 칫솔을 언제 교체했는지 기억하는지. 솔이 부스러지고 오래된 브러시가 당신의 치아에 제 기능을 할 리 없다.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씩은 칫솔을 바꾸자. 2개월이 지난 칫솔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과 치석을 제거하는 데 별다른 효과를 발휘 못한다. 여분의 칫솔을 마련해 비치해두자.

3. 딸기, 브로콜리 
당신이 먹는 음식은 치아 상태는 물론 색상에도 영향을 끼친다. 무심코 즐겨먹는 탄산음료, 커피 등 색이 진한 음료는 치아 변색을 초래하는 대표적 식품이다. 반대로 신선한 딸기나 사과, 브로콜리 등은 치아가 하얗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아착색을 일으키는 탄산음료나 커피를 즐겼다면 곧바로 가글을 하거나 양치를 해야 한다. 

4. 뜨거운 음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진한 색이 들어간 음료는 당신의 치아를 착색시켜 웃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음료를 즐겨 먹다 보면 당신의 치아는 점차 노랗게 변할 것이다.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거나 어두운 색의 음료는 대부분 치아 손상을 초래한다. 특히 뜨거운 커피가 치아 색깔에 치명적이다.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는 가급적 빨대를 이용하자. 치아에 닿는 면적을 줄여 변색을 최소화할 수 있다.

5. 립스틱 
이는 여성들에게 해당한다.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 색상에 따라 최대 5단계까지 치아 밝기가 차이가 날 수 있다. 물론 실제 치아색상이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립스틱 색상과 치아 색의 대비로 실제보다 하얗게 보일 수 있다. 파랑이나 빨간색 계열이 효과적이다. 또 너무 밝은 흰색 옷보다는 회색이 가미된 흰색이나 베이지색 옷을 입는 것이 하얀 치아를 더 돋보이게 한다. 

6. 올리브오일 
오일로 치아를 닦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코코넛오일은 치아를 밝게 해주고 소화를 도와주며 머리카락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코코넛오일이나 올리브오일을 치아 위에 5~10분가량 발라두면 치아가 밝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사과 식초 
식초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얼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 식초는 잇몸에 세균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치아에 달라붙은 얼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식초 그대로를 치아에 닿게 하는 것은 너무 자극적이다. 물과 사과 식초를 3 대 1 비율로 잘 섞어서 입안을 헹궈주면 된다.

8. 아삭한 과일 
사과나 오이처럼 아삭한 식감의 과일이나 채소는 그 자체로도 치아미백에 효과가 있다. 치아 사이 세균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치아를 밝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