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적어도 자기의 이름값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삶이란 아주 먼 길을 가고 있는 나그네 길손들입니다. 이 먼 길을 가다가 보면 평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르막도 있고 좁은 길도 있고, 또는 험한 장애물이 있는 길도 만나게 마련 인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반복 적으로 경험 하면서 우리들은 삶의 길을 걸어온 것이고 또한 걸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인간은 질그릇처럼 연약한 존재라서,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하면 낙심해서 자살을 하기도 하고,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갈팡질팡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평지와 같은 길을 갈 때 말고, 험하고 좁은 길에 접어들어서 어려움을 당 할 때에 그 과정을 어떻게 대처 할 수가 있는가 하는 점이 다 같이 안고 있는 문제 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당해도 극복해 낼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무슨 일을 당해도, 정신적으로 왕따를 당해도, 배신을 당해도, 이혼을 당해도, 모함을 당해도, 비난을 당해도, 육체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해도, 상해(질병)를 당해도, 물질적으로 부도를 당해도, 사기를 당해도, 손해를 당해도, 해고를 당해도, 환경적으로 고난을 당해도, 패배를 당해도, 시험을 당해도, 이 믿음으로 극복합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 ; 1924~ )는 주일학교 교사로 유명한 신앙인으로, 대통령 당시보다 임기가 끝난 후 더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인생에서 위기를 당할 때 취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위기를 당하면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둘째 상황을 분석하고, 셋째 기도하라. 위기 가운데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반드시 길을 열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피아노 치는 변호사’라는 책을 써서 유명한 법무법인 로고스의 박지영변호사는 19세 때 림프샘 암에 걸려 인생의 절망에 빠졌었습니다. 피아니스트의 꿈도 포기해야 했고, 항암치료도 가망이 없어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암세포와 싸웠습니다.

결국 일 년 만에 암을 이겼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죽음에 임박했다 할지라도, 절망에 처한다 할지라도,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귀한 간증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그리스도인다운 용기와 기질을 발휘해서 아주 잘 극복해 갑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서 당황하고 낙심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폴로(Polo)를 세운 랄프 로렌(Ralph Lauren ; 1939~ )은 유대인으로, 뉴욕의 가난한 페인트공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등록금이 제일 싼 뉴욕 시립대학에 진학했지만, 결국 돈이 없어서 학교를 중도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매일 하루에 3번씩 기도하는 유대인 어머니의 기도를 생각하며, 장갑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매일 기도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창작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나이 28세 기도로 지혜를 얻어 넥타이를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넥타이는 폭이 6cm였지만, 파격적으로 폭넓고 세련된 10cm짜리 멋진 넥타이를 디자인해 히트를 쳤습니다.

이것이 발판이 되어 Polo fashions이라는 패션 전문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실패를 당해도 좌절하지 않고 기도하고 노력하면 더 큰 성공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은 깨지기 쉬운 연약한 질그릇 같아서 세상을 살면서 여러 환난과 핍박을 당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무슨 일을 당해도 문제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어려움을 만나지 않고 인생이라는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원하기는 전자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이 되어서 평탄한 길을 갈 때보다는 도리어 어려운 길을 만났을 때에 더욱 더 그리스도인다운 굳건한 면모를 보이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지고 있는데 이는 능력의 지극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방으로 환난을 당해도 절망하지 않고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핍박을 당해도 버림받지 않고 넘어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고린도후서 4장 7~9절>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비오는 것을 대비하여 우산을 준비하듯 어려움이 닥치기 전에 대비하는 자세로 깨어 있어야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해서 누구 때문 이라는 원망이나 누구를 향해서 불평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코 어려움을 해결 하는데 도움이 도질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실패하면 거꾸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인생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