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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6.06.28 20:07

벼랑끝구름위를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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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끝구름위를걷다


          수종사에오르면언제나벼랑이다
          구름길따라강이흐르고
          물안개위를걷는다
          무거운몸을이끌고오른산사에는
          삽살개두마리,당산같은은행나무한그루
          비바람에깍인운길산허리마다
          누군가가뒹군세월의흔적들이흩어져있다
          내려가자니뭣하러올라왔느냐누군가묻는다
          남한북한강이어찌몸을섞는지보러왔다고말하련다
          수종사에오르면언제나벼랑이고절벽이다
          찻간에앉아속을좀덜어내고나서야
          조금가벼워진다
          구름바다울음소리가멀리서들린다
          떨어죽어도억울하진않겠다는
          무심한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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