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문학
2020.06.23 10:52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더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니가 잘나 뭐하나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 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 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 되는 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네.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 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찿아 숙제 같은 인생 축제처럼 살자. 남은 세월 이제 후회 없이 살아 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 없는 좋은 친구들 만나 말동무 하며,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마음껏 즐기다 언젠가 나를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돌아 가세나. - 옮긴 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문학 미소로 시작하는 행복한 아침 admin 2020.06.23 23
39 문학 먼저 주어야만 돌아오는 마음의 메아리 admin 2020.06.23 23
38 문학 매일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admin 2020.08.31 50
37 문학 마음이 예뻐지는 화장품 admin 2020.08.31 45
36 문학 마음을 여는 행복편지 admin 2020.08.30 25
35 문학 마음을 담은 사랑의 메세지 admin 2020.06.23 37
34 문학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오 admin 2020.02.07 38
33 문학 들꽃이 장미보다 아름다운 이유 admin 2020.06.23 13
32 문학 돈에 대한 생각의 차이 admin 2020.06.30 15
31 문학 당신을 그리워함이 행복입니다 admin 2020.08.30 29
30 문학 다 그렇고 그럽디다 admin 2020.07.24 83
29 문학 늙으면서 어르신이 되어라 admin 2020.06.24 48
28 문학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admin 2020.06.24 21
27 문학 내 것이 아닙니다... 제 것이 아닙니다. 월송 2020.04.12 59
26 문학 내 것이 아닙니다... 제 것이 아닙니다 admin 2020.06.24 35
25 문학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admin 2020.06.24 19
24 문학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월송 2020.07.07 23
23 문학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admin 2020.06.24 47
22 문학 기억할 수 있는 사람으로 admin 2020.06.24 19
21 문학 그냥 좋은 사람 ....!!!♡ admin 2020.07.24 2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