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2020.06.23 11:33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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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 이라는
음악의 남다른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있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더이상은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유학간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가진것도 없었지만,
조금씩 늘어난 빚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때까지
동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쉼없이 솔방울을 긁어 모았습니다.
불쏘시개로 화력이 좋은 솔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 (1930년대 쌀 한가마는 13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이흥렬 그가 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시인이며 문학박사인 양주동님의 詩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 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올려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그지 없어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녀 위하여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친 마음
인간의 그 무
엇이 거룩하오리
어머님의 사랑은 지극하여라
어머니의 마음(양주동詞, 이홍렬曲) - 가수 이소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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