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베토벤-'The Tempest ( 폭풍우)' 3rd Mov.

by 월송 posted Feb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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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mpest ( 폭풍우)' 3rd Mov.

베토벤은 1800-1802 년 부터 닥쳐온 청각의 손실로

심적인 괴로움과 고난의 소용돌이에 좌절되어 

절박한 상황에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 처하면서 외부세계의 단절 되였지만 

그의 남은 생애에 피아니스트 이며 작곡가로서 

도리어 이상적인(ideal) 그의 독특한 음악의 세계로 

몰입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베토벤이 염세주의에 빠질 것이란 

예상과는 정 반대로 그는 자신 만의 영적(spiritual)이고 

창조적인 세계로 향하고 있었다. 


1800-1802년에는 음악가로서 치명적인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는 이렇게 증언한다.

“Thanks…to my art I did not end my life by suicide.”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이 아니라 

이러한 선언으로 

제2의 새로운 인생을 구축하기 시작 하였다. 


이러한 불운의 시절에 그의 불후에 

명작들이 발표 되기 시작한다. 

그가 당면하는 내적 갈등에서도 

그의 음악은 절망과 슬픔을 넘어 

승리의 주제로 치 닫는다. 

음악의 형식도 바뀌어 지기 시작하며 

새로운 자신의 음악의 길을 모색 하기 시작한다 

“determined to take a new path.” 


이 피아노 소나타는 전반 제 1 악장부터 

색다른 3가지 동기(mov.s)로 출발한다. 

Arpeggio 를 낮고 천천히 시작 하면서 

점점 빠른 속도로 2,3 악장으로 진행된다. 

그의 심적인 갈등은 몰아 치는 듯 하게 밀치면서도 

내면의 평화를 서사시 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제 2악장에서도 그의 심적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아름다운 서풍의 가락의 주제를 삽입하여 

숭고한 영적의 도약으로 

변화를 adagio 형식으로 시도 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다시 평정된 상태에서 

잔잔한 minor 음색이 흐르면서 

Adagio 의 장례 서곡으로

'삶에 죽음과 태생'을 묘사 한다. 


제 1 악장에서 자신이 처한 분함과 절망으로 

폭풍우 같이 몰아치는 모진 운률에서 마무리 짓는 

final 에는상반되게 차분한 분위기의 

’고요’가 깃드는 것은 그가 당면한 불청의 한계를 

극복하는 자신의 느낌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소나타는 이러한 상황에서 인정 받는 

Masterpiece 로서 만인이 열광하는 

명작으로 손색 없다. 


이 곡을 감상 하면서 

우리는 자주 삶의 고통스런 현실에서 

불만과 한스러운 심정을 토로 하지만 

끝내는 평안의 안도가 감도는 평화로운 

아침 햇살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