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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2020.07.12 16:31

모본인가, 구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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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에 한 분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이전에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는 처음 보는

분이었다. 갑작스럽게 모르는

사람이 불쑥 이런 질문을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질문을 했다.

"목사님은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창 완전론에 대한 논쟁이

심할 때라 그와 관계한 질문이라

생각이 들었다.

2.

질문은 간단했지만 간단하지 않은

이슈가 그 속에 담겨있다.

신학계에서도 논쟁이 많은 질문을

간단히 답할 수 없었다.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관계로

긴 대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더 자세히 나보다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평소에 내가 신뢰하는 선배

목사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다.

여러 사람이 여전히 전화를

해 오고 질문한다.

논쟁도 여전히 SNS 상에서 계속

되고 있다.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질문은 완전론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중요한 논점을

정리해 본다.

3.

예수님의 인성은 오묘중에 오묘

에 속한다. 이것을 지극히 좁혀서

완전론을 끌어 내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예수님의 인성에 대한 토론의

쟁점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1. 예수께서 타락하기 전 아담의

인성을 취하셨는가? 아니면

2. 예수께서 타락 후 아담의

인성을 취하셨는가?

완전론자에게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질문이다.

그들은 예수께서는 타락 후 아담의

인성을 취하셨고 우리의 죄된 본성

곧, 죄로 기우는 성향까지

취하셨다고 한다. 그가 우리의 모든

시험을 겪으셨지만 완전히 승리

하셨다고 한다. 그분은 우리의

완전한 모본으로 우리도 죄 없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증하셨다고

주장한다.

만약 이 주장이 깨어지면 그들의

완전론에 대한 토대도 무너진다.

그들은 성경과 다른 증언의 여러

구절들을 들어 논증한다.

4.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하면

예수님은 타락 전 아담의 인성도

타락 후 아담의 인성도 아닌

제3의 인성을 가지셨다.

이것은 성경학자 헨리 멜빌이

설명하고 엘렌 지 화잇이 후에

확증한 내용이다.

멜빌은(Henry Melvill 두 가지

단어로 예수님의 인성을 정리했다.

Sinful Propensities(죄된 성향)과

Innocent Infirmities(무죄한 연약성)

가 핵심이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죄된 성향을

갖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 이후로 갖게 된 인간의 연약성,

배고픔, 고통, 슬픔, 죽음 등과 같은

특성은 가지셨다. 이것은 죄의 결과

이지만 죄는 아니다.

5.

타락 전의 아담은 무죄한 연약성도

죄된 성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반면 우리는 이 둘 모두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무죄한 연약성은 취하셨지만

죄된 성향은 취하지 않으셨다.

엘렌 지 화잇은 그 두 단어를

Passions (성정)과 Infirmities

(연약성)로 표현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성은 가지고

계시지만 우리와 같은 성정은

가지고 계시지 않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제 완전론자들의 주장과 이

두 사람의 주장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6.

완전론자들 M. L Andreason,

Robert Wiland, Donal K short

Ralph Rarson, Colin,

Russsel Stanish!

오늘날 많은 그들의 신학을 따르는

이들이 그러하듯 이들도 진실되게

주님을 따르려는 신실한 분들이다.

신학적으로도 깊이 고민하며

연구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핵심 주장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인간을 있는 그대로 구원하시기

위해 그분의 무죄한 본성 위에

우리의 죄된 본성, 곧 죄로 기우는

성향까지 취하시고 그분의 영혼

속에서 우리의 모든 시험을

겪으셨지만 완전히 승리하셨음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1888년

기별의 핵심이다"

엔드리어슨은 다음과 같이

그릇된 주장을 대담하게 한다.

"증언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괴롭힌 유혹과 성정에서

면제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다.

누구든지 새로운 신학을 받아

들이려면 증언을 거부해야 한다.

다른 선택은 없다"

7.

엘렌 지 화잇의 입장은 어떤가?

"그분은 인간의 본성은

취하셨으되 인간의 죄됨은

취하지 않으심으로 인류의

머리로서 그분의 위치를 취해야

하셨다" (SDABC 7, 925)

"그분은 모든 점에서 우리의

모본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성에 있어서는 우리의

형제이시지만 우리와 같은 성정을

소유하지 않으셨다" (5T 202)

"그분은 우리처럼 타락한 인성의

성정을 소유하지 않으셨지만

인간과 같은 연약성에 둘러싸여

있었고 범사에 우리와 같은

성정을 소유하지 않으셨다"

(2T 508, 509)

"그분은 인성을 취하셨고 인성이

시험받는 것처럼 범사에 시험을

받으셨다. 그분은 죄를 지을 수도

있었고 타락할 수도 있었으나

한순간도 그분 속에는 악한

성향이 있지 않았다.

(SDABC 5, 1128)

8.

요약하면 성육하신 그리스도는

타락 이전의 아담과 똑같지도

우리와 똑같지도 않았다.

그분은 유일무이한 독특한

본성을 지니고 계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본이 되실

뿐 아니라 우리의 구주

되시기 위하여 오셨기 때문이다.

만약 그분이 100퍼센트

우리와 같다면, 타락 후의 아담

에게서 물려받은 것과 똑같은

죄를 물려받았다면 그분은

구주로서 자격이 없었을 것이다.

그분도 구속주가 필요한 존재

였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속죄가 필요치 않았다.

9.

나는 로이 아담스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분이

누구인가?

모본인가 아니면 구주인가?

둘 다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구주가 더 절실한 것 같다.

그분을 나의 모본으로 보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러나 그분을 나의 구세주로

보내 주신 것에 더욱 감사한다"

그의 책 "그리스도의 인성과

완전주의"를 읽어 보라.

완전론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과

관점을 균형있게 분석하고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해 주고 있다.

10.

정로의 계단 64, 65

"그대가 예수께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대의 허물이 그대의

눈에 더 많이 드러나 보일 것인데

이는 그대의 시력이 더욱 밝아져서

그대의 불완전한 것이 더욱

뚜렷히 나타나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탄의 미혹이

그 힘을 잃어버리고 그 대신에

하나님의 영의 생기있는 감화가

그대를 각성시키고 있는 증거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결함을

보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가 아직도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탁월성을

보지 못하였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자랑할 만한

것이 적다고 보면 볼수록 우리는

우리 구주의 무한하신 순결과

사랑 가운데서 존중할 만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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