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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연구하는 자들의 빠지기 쉬운 함정

첫째: 자고자대심(自高自大心)
        자신만이 이 문제를 깊이 깨달은 것으로 착각하면서 교만하기 쉽다.

둘째: 고착화(固着化)

그 문제에 관한한 더 이상 깨달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고착화 된다. 
        답습 이상의 발 전이 없다.

셋째: 미움

       자기가 해석하는 것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에 대하여 무시
       또는 미운감정 내지 적대 시까지 한다.

       이런 위험으로 하여 자칫하면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들이
       열린 사고보다 닫힌 사고를 갖기 쉽다.  그래서 독선이 된다.

<참고>

말은 인격이요 사상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왔다 갔다 한다.
성숙한 이 시대는 획일적인 것을 싫어한다.
아니 증오할 정도다.
다행히 근간에 들어서 이런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포스트구조주의는 성경을 이해하는데 매우 필요한 정신을 준다.

우리의 언어생활은 일반적으로 사전적(辭典的)이며
답습적으로 고착화 되어있다.

자, 실 예로
국어사전에 '법'을 '법률, 법령, 조례 등
구속력을 갖는 온갖 규칙'이라고 풀었다.
그러나 여기서 성문법보다 우선하는 자연법
또는 자연 질서에 대한 개념이 배제되었다.
물리학적 또는 철학적인 개념에서 본다면
법이란
구속력을 지닌 것만이 아닌
자연 질서적인 면과
사고의 흐름에 대한 원리들이 있다.
그러니까 법에 대한 일반화된 사전적인 정의가 
고정관념이나 선입관념이 되면서
더 깊고 중요한 여러 가지 의미들을 누락시켜버린다.
더 있을, 그리고 더 창조적으로 지식을 증진시킬 수 있을
중요한 뜻들을 배제하는 요소가 된다는 말이다.
인문을 연구하거나 시를 쓰는 사람들은 
이점을 주의 깊이 사고하고 관찰해야 한다.

사실 말(언어)은 사고(思考)를 제약하는 감옥과 같다.
사람의 사고력은 그가 가진 언어능력 이상을 뛰어넘기가 어렵다.

포스트구조주의에 의하면
사전적이거나 상식화된 정의(定意)를 동일자(the same) 라고 하고
그 정의 때문에 숨겨지거나 간과된 여러 가지 의미들을 타자(others)라고 한다.
이런 동일자 이외의 타자들을 밝히기 위하여
고고학이나 발굴학을 동원하게 된다.
성경 단어 하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하여
평생을 매달리는 고고학자들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불란서의 싸르트르의 제자이면서 반 싸르트르인,
그러나 결국 싸르트르의 길로 돌아오고야 만
푸코는 이성에 배제되었던 광기의 역사를 들고 나온다.
그의 지론에 의하면
지극히 타당한 당대의 이성적이었던 것이
점차 폐퇴적인 것이 되면서
반면에 광란과 광기로 내팽개쳤던 사고들이
파멸의 위험으로 가는 세대를 치료할 묘약으로 등장하게 된다.

자,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미 깨달았다고 하는 것들에서더 중요한 것을 배제시키고 누락시키는 것들이 없는가를
깊이 통찰하여야 한다.
우리가 간과하거나 내 팽개쳐버린 것들 중에서
영적으로 이렇게 무능한 시대를 생동케 하는
'타자'(others)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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