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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2016.07.24 18:34

평신자와 교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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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는 달리 평신도들은 교회에서 봉사하는 동시에 사회에서도 활동하게 된다.

교회에서 평신도들은 목회자를 돕는 역할을 주로 해왔고 사역의 주체로 책임을 가지고 일해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부흥하는 교회들의 특징은 평신도들이 이끌어가는 교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예를 든다면 윌로크릭교회, 새들백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등이다.

평신도들이 가진 은사에 따라 봉사부서에 배치하고 훈련시키고 그곳에서 리더십을 배양하도록 한다.

사역에 평신도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조직도 매우 신축적이며 사역자가 있어야 조직이 만들어 진다.

그리고 한국 교회 성장의 특징 중의 하나인 소그룹 활동은 목회자가 평신도와 동역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것이다.

순복음교회의 성장은 구역 조직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셀목회가 새롭게 인식되면서 많은 교회가 적용하고 있는데 지구촌교회는 그 동안의 목회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목회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고 한다.


또한 평신도들은 교회가 벌이고 있는 사회 봉사의 주역이라 할 수 있다.

교회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사회의 필요를 찾아서 섬기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회는 사회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시킬 책임이 있다.

이런 일들은 사회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평신도들의 몫이다.

아버지학교 운동은 좋은 예이다.

이 운동은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가정에 그 뿌리가 있고 가정문제의 대부분이 아버지에게 있다는 깨달음에서 시작된 평신도 운동이다.

이외에도 가정사역, 상담사역, 구제사역 등 많은 사회봉사 프로그램들이 평신도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신도는 소명에 따라 직업을 가지고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정, 학교, 직장, 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사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려지도록 노력할 책임이 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교회와 사회는 공동운명체라 할 수 있다.

돌이켜 보면 한국 교회가 흥왕하면 그에 따라 대한민국은 경제와 사회적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교회가 침체기에 들면서 한국 사회는 엄청난 타락 속에 빠지고 쟁투와 재난의 캄캄한 터널에서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지금의 위기에서 탈출하는 길은 먼저 교회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교회가 그 늪에서 나오는 길은 평신도의 리더십 회복에 있다고 생각한다.

평신도들이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먼저 목회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사역구조가 변해야 한다.

만일 교회가 교인들을 많은 모임과 행정업무에서 해방시켜주고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면 훨씬 더 행복하고 화목하며 사기가 높은 교회가 될 것이다.

전쟁에서 가장 높은 사기와 전우애는 항상 전선에서 싸우는 병사들 사이에서 발견된다.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고 있을 때는 서로 논쟁하고 불평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선으로부터 십 마일쯤 떨어진 곳에서는 병사들은 음식과 샤워 시설에 대해 투덜거리고 오락 시설이 없다고 불평한다.

교회에서의 다툼과 불평은 선교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서 사무를 보고 있는 제직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그들을 사역 현장으로 파송하는 것이 그들은 물론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길이다.

다음으로 교회는 평신도의 리더십을 개발해주어야 한다.

교회가 평신도들의 리더십을 개발하려면 가능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한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교인을 위한 세미나 혹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일년에 3~4회 개최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인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하여 며칠 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세미나와 수련회에는 경험이 많은 평신도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 목회자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이 보다 장기를 요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3~6월 정도의 리더십훈련과정을 개설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 제직 또는 팀장을 임명하는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임명하기에 앞서 해당 업무에 재능이 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경력을 다 같이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리더십훈련 등 소정의 훈련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신도 사역의 팀장은 투표로 선출하기보다는 그 사역에 적합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교회에 기존 사역팀이 없다면 언제든지 새롭게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역자가 없이는 새로운 사역을 절대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실패를 방지하는 지혜로운 길이다.

마지막으로 평신도 사역자 또는 선교사 파송식이 필요하다.

소정의 훈련을 받은 평신도를 학원선교사, 직장선교사, 가정사역자, 상담사역자 등으로 교회에서 임명하여 파송하는 것이다.
교육훈련받은 성도들이 직장 등 사역지로 보냄을 받아 가르침을 받은 대로 살려고 해도 수많은 난관과 유혹이 도처에 있다는 것을 목회자는 알아야 한다.

성도들은 가정과 일터에서 패배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고 피를 흘리기도 한다.

성도들을 대할 때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교회에서 선교보고회를 가지는 것도 한 방안이다.

평신도를 깨워 사역자로 훈련시키고 세상을 위해 봉사하도록 파송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교회는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평신도들을 통해 이 땅에 진정한 교회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교회의 모든 평신도들이 리더십을 개발하여 교회와 민족과 역사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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