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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2019.04.10 09:16

함께 가는 안식일과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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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안식일과 노벨상


하나님은 첫 주의 일곱째 날에 천지 창조로부터 쉬었고 그 후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SDA)과 유대인은 일에서 쉬고 안식일을 준수한다.

함께 가는 안식일과 과학이란 제목으로 글을 KASDA게시판에 올려보았다 (16501).

글에 대한 여러 반응 가운데 둘만 고르면 신앙적 양심과 과학자적 양심을 거스리지 않고  교단의 젊은 이들에게 사회에서 좀더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 어느 신실한 과학자가  이라고 평가한 글이 있는가 하면  그렇게 훌륭하다는 과학이 밝혀낸과학적 사실이란 것이 고작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라고 발표했지요……성도는 믿음만 지키면 되는데  성도가 믿음을 부수는 과학까지 지켜야 되나요?”라는 댓글도 있다.

그러나 과학은 우리 삶을 윤택하게 했고 아무리 믿음 좋으신 분도 세금을 통하여 믿음을 부수는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 교인들은 진화론을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되었다고 말하는 이론이라고 생각하지만 Darwin뿐만 아니라 현대 진화생물학자들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진화는 종 집단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돌연변이에 의해 DNA가 변화된 개체가 환경에 적응하면 살아남고 적응 못하면 제거되지만 DNA의 변이는 집단 속에 남는다.

이런 진화의 원리를 응용하여 20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세분 (미국2, 영국1)은 biofuel과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2018 노벨화학상: 시험관 속의 진화 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298198).


 

우리교인 학생들이 대개 공부를 잘한다. 부모들이 성경과 교과책을 성실히 공부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기 때문일거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주류 과학자들의 강의를 들으며 강의 내용과 성경 말씀을 비교하며 토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부모가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아이에게 전문가를 만나 질문할 기회를 주면 좋다.

유대인 아이들은 부모, 랍비,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자란다.

KASDA게시판에 안식일 준수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성공적인 자녀 교육노벨상 수상자의 1/3이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 (16544).

이 글을 쓰신 목사님은 의사이시고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옹호하시는 분이시다.

자녀 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우리교인들도 유대인 처럼 안식일 뿐만 아니라 노벨상에도 관심있겠구나 생각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

 


SDA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안식일을 지킨다.

그러나 세계인구의 겨우 0.2% 유대인의 노벨상 수상자는 189명이나 되지만 0.3% SDA 노벨상 수상자는 한명도 없다.

수상자 수는 생리의학상 54명, 물리학상 53명, 화학상 34명, 경제학상 26명, 문학상 13명, 그리고 평화상 9명이다.

특히 과학분야의 수상자가 눈에 띄게 많다.

그러면 유대인들이 왜 노벨상을 많이 받을까?

작년 11 26일 서울에서 열린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한 유대인 Yigal Erlich 회장은 노벨상 수상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특별히 IQ가 높은것은 아니고 유대인의 전통적 학습법인 Havruta때문이다.

Havruta학습법은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명씩 짝을 지어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방식이. 이 학습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질문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동안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권위에 도전하는 Chutzpah 정신이다.

Chutzpah 정신은 자신보다 연장자나 권위자 앞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제시하는 문화를 말한다.

12살의 어린 예수님도 성전에서 권위자들에게 질문하고 가르치기도 하셨다.

셋째 유대인들은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과학자 성공담을 널리 알린다.


 

유대인 속담에 “two Jews, three opinions”가 있다.

유대인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세가지 의견이 나온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어릴때 부터 질문과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유대인 어린이는 신앙과 과학에 대한 의문이 생겨 google을 해보고 또 도서관에 가서 그 분야 전문가의 글을 읽고 배워서 나름데로 자기 견해를 갖게 되었다.

호기심 많은 유대인 어린이는 랍비에게 자기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다.

그러나 랍비는 그와 다른 입장을 취했다.

어린이와 랍비는 각자의 입장을 주장하기 위하여 열렬히 토론했다.

상대방을 존중하며 건전한 논쟁을 하다 보니 제3의 세로운 견해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어린이와 랍비 (two Jews)는 세가지 의견들 (three opinions)을 생각하며 서로 배웠다고 기뻐했다.


 

아브라함과 모세도 절대 권위자이신 하나님의 의견과 반대 입장을 취하며 하나님과 논쟁했다 (18:16-32; 32:9-14). 

아브라함은 소돔성을 멸망시키려는 하나님의 입장에 반대하여 하나님께 당신이 공의로운 분이 시라면 소돔성 안에 사는 의인과 악인을 함께 죽이면 않된다고 말했다

모세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려는 하나님께 당신이 애굽에서 이 백성을 인도해 낸 다음 죽여 없애면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도 논리와 데이터가 뒷밭침하지 않는 한 어느 권위자의 말도 100% 받아드리지 않는다.

Darwin의 “종의 기원”이 출판된 후 160년동안 계속 입증되어 왔지만 아직도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검토하고 연구하여 응용하고 있다.

빅뱅, 중력, 그리고 상대성 이론도 계속 연구하며 검토하고 있다.


 

유대교의 주류 교단들, Reform, Conservative, Orthodox  Reconstructionist의 공식적인 가르침은 천주교, 연합감리교, 미국장로교 그리고 성공회와 마찬가지로 진화론과 충돌하지 않는다 (Religious Groups Views on Evolution, Pew Research Center 2014).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읽지 않고 하나님의 의도를 이해하면 과학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다.

다음 그래프에서 보여 주는 것 처럼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2008 U.S. Religious Landscape Survey 95)에서77%의 유대교인 (Jewish)은 진화론이 생명체의 기원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천주교인(Catholic) 58%, 일반대중 (Total U.S. population) 48% 그리고 복음주의 개신교인(Evang. Protestant)24%만 진화론적 생명체의 기원에 동의한다.

이 결과는 매우 역설적이다. 왜냐하면 창세기를 약 3000년전 처음 들었던 백성의 후손들, 즉 현대 유대교인은 일반 대중, 천주교인, 그리고 복음주의 개신교인과 비교하여 훨씬 많은 수가 창세기 1장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 같지 않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기존의 신앙과 발전하는 과학을 조화시켜 과학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도 6000년 6일 창조론과 유신진화론 중 어느 세계관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인지 알기위하여 어렵지만 연구해야 할것 같다.


Evolution


 

6000년전 6일동안 창조의 신봉자는 과학이 믿음을 부순다고 생각하는 분 이거나 천체물리학, 생물화학, 지질학과 같은 과학의 내용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 인것 같다.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을 몇천년 전의 독자처럼 읽는 믿음도 중요하지만 신앙과 과학을 잘 조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 현대과학적 사실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니고 완전한 세상을 창조하시는 당신의 능력과 안식일 준수의 중요성을 말씀하신다.

유대교, 우리 교단, 다른 기독교 교단에 속하는 여러분들 가운데 신앙과 과학의 화합을 위하여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아래에 대표적인 몇분을 소개한다.

유대교 Orthodox교단의 랍비이고 Templeton 상 수상자 Jonathan Sacks. Templeton 상은 종교분야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려진다. 저서“The Great Partnership: Science, Religion, and the Search for Meaning”에서 현대과학과 종교는 충돌하지 않고 서로 보완해 준다는 논리를 편다.

SDA지도자들 중에도 La Sierra대학교 총장을 하셨던 신학자 Fritz Guy 와 Loma Linda 의과대학 학장을 지냈던 과학자 Brian Bull 은 그 분들의 저서 “God, Sky and Land: Genesis 1 as the Ancient Hebrews Heard it”에서 창세기 1장은 과학의 내용을 기술한 것이 아니고 일차적으로 약 3000년전 히브리인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을 계시한다고 말한다. Loma Linda 대학교회 안식일학교 교과반에서 이 책에 대하여 설명하는 내용을 YouTube를 통하여 저자로 부터 들을 수 있다.

Human Genome Project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금은 국립보건연구소 (NIH)의 소장으로 일하는 유전학자이며 크리스쳔 의사인 Francis Collins는 저서 “The Language of God (번역판: 신의 언어)”에서 과학도가 어떻게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진화론과 신앙이 서로 모순되지 않고 공존할수 있다는 의견을 펼친다.


 

위에 예로 든 분들은 모두 하나님을 신실히 믿지만 자연과학의 발견과 이론을 무시하지 않는 분들이다.

화잇부인도 정로의 계단 첫문장에서 천연계 (nature)와 성경은 둘 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준다라고 말씀하셨다.

성경공부 뿐만 아니라 천연계가 어떤 과정을 거처서 존재하게 되었고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연구하다 보면 하나님의 사랑도 깨치게 되고 노벨상 수준의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 질거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과학을 짓밟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신앙을 짓밟는 일은 하지 말아야한다.

신앙과 과학이 함께 가야하고 안식일 신앙도 노벨상 수준의 과학과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안식일을 준수하며 예수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 청년들 가운데 노벨상과 Templeton 상 수상자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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