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쓸 때 은근 불편한 기능

아이폰 쓸 때 은근 불편한 기능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아이폰 은근 불편한 기능... (원덬한텐 젤 불편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이폰 알람 기능 캡처 사진과 함께 "알람 시간 바꾸는 거... 편집 들어가서 하나하나 바꿔야 함"이라고 했다. 

실제로 아이폰 기본 앱 시계의 알람 기능은 왼쪽 상단에 위치한 편집을 눌러야만 기존에 설정한 알람을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편집을 누르지 않고 할 수 있는 건 기존에 설정된 알람을 켜거나 끄는 것뿐이다.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할 경우에는 편집을 누르지 않고도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를 눌러 알람을 추가할 수 있다.

이는 같은 앱에 있는 세계 시계 기능도 마찬가지다. 

이를 본 커뮤니티 더쿠 이용자들은 댓글로 "아 완전 인정", "방금 이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진짜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안드덬 무슨 얘긴지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 동생한테 물어봐야지...", "뭔 말인지 모르겠다" 등 이해가 안 간다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 의견도 있었다.

안드로이드폰의 알람 기능은 아이폰과 달리 설정된 알람을 누른 다음 바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시리를 활용하면 알람 기능을 설정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시리, 빅스비, 오케이구글 등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알람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