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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전재판 스틸컷
 

살다 보면 누군가와 말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온다. 문화평론가 진중권(53) 씨처럼 이성적인 논쟁을 하고 싶지만, 실제 말싸움을 벌이면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이라는 글에서 말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38가지 요령을 소개했다. 이 글은 쇼펜하우어가 정리한 미발표 원고였다. 원고는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출간됐다.

책에서 쇼펜하우어가 소개하는 방법은 ‘올바른’ 논쟁과 거리가 멀다. 그는 자기주장이 설사 ‘거짓’이더라도 이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는 논쟁은 ‘토론’보다 ‘싸움’에 방점이 찍혀있다.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을 참고해 말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9가지를 정리했다. 이 방법을 본인이 직접 쓰기보단, 정직하지 못한 상대방 수법을 간파하는 데 사용하자.


1. 상대방 주장을 훨씬 과장하라

Giphy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을 애초 주장보다 훨씬 과장하자. 반대로 본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되도록 줄이자. 주장이 일반적일수록 그만큼 공격받기도 쉽다.


2. 상대방을 화 나게 하라

얀 하빅스 스텐이 그린 카드놀이를 둘러싼 말다툼 / 위키피디아
 

상대방을 자극해 화나게 하라. 화가 나면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상대방에게 트집을 잡거나 비하하면서 화를 돋워라.


3.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라

이하 Giphy



조건을 달고 상대방이 제시한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인 주장으로 바꿔 해석해라. 절대적인 주장으로 해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반박하라. 


4.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을 이용해라



논쟁과 관련한 논거가 없을 때는 청중들을 향해 말도 안 되는 이의제기를 뻔뻔하게 하자. 이의제기가 근거가 없다는 사실은 오직 전문가만이 안다. 대부분 청중은 전문가가 아니다.

이의제기에 상대방이 당황한다면, 청중은 그가 패배했다고 본다. 이의제기가 상대방을 우스꽝스럽게 만들 수 있다면 더 좋다.


5. 틀린 증거를 핑계로 정당한 주장까지 반박하자



상대방이 내용상으로는 정당하지만, 틀린 증거를 고를 경우가 있다. 틀린 증거를 쉽게 반박하며, 이를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우기자. 상대방이 올바른 증거를 대지 못한다면, 손쉽게 논쟁에서 이길 수 있다.


6. 질 것 같으면 딴소리를 하자



논쟁 도중에 질 것 같다면, 재빨리 화제를 전환하자. 그 주제에 해당하고, 상대방에 대한 반대 논거라도 되는 양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느닷없이 꺼내자.

화제를 전환할 때는 논쟁 주제보다 상대방과 연관될 때 더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인신공격’과 동시에 사용되곤 한다.


7.  반론할 게 없으면 모른다고 말하자



반론할 게 없으면 모른다고 말하자. 완전히 모른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미묘한 반어법으로 상대방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친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

“지금 당신이 하신 말씀을 제가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좋은 주장인 것 같다만, 제가 무식해서 어떤 판단도 내리지 못하겠군요”


8.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로는 틀리다"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로는 틀립니다”같은 궤변을 통해 상대방 주장에 대해 근거는 인정하면서,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있다. 이는 ‘논리적 추론은 근거에서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규칙과 모순된다.

이런 주장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론상으로 옳은 것을 실제로도 올바른 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르다면, 그 이론에는 분명히 오류가 있다.


9.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이다



상대방이 뛰어난 사람이라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인신공격이나 모욕을 하자.

인신공격에서 핵심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있다. 이 규칙은 무척 인기가 높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오면 갈 때까지 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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