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와 코페르니쿠스
마르틴 루터와 코페르니쿠스
[나의 상상으로 그려본 창세기 1장]
1517 년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1534 년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마르틴 루터는
1500 년 동안 내려온 천동설을 믿었다.
그 근거는 여호수아 10장 12절에서
14절에, 여호수아가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라할찌어다“ 라고한 대목이 있기
때문이다. 움직이는 것은 태양이지
지구가 아니라고 보았다.
참고로 칼뱅도 천동설을 믿었다.
당시에는 천동설로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에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는 관측을 통하여
우주를 다르게 바라보고, 1543 년에
지동설 (지구가 태양을 회전한다) 을
주장하는 그의 책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De relutionibus orbium coelestium) 를 출판했다.
루터는 지동설을 부인하며 코패르니쿠스를 다음과 같이 비평하였다.
“사람들은 하늘이나 궁창, 태양과 달이
아니라 지구가 회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신생 점성가에게 귀를
기울인다. ...
이 바보는 천문학의 전체 과학을
뒤집고 싶어 한다; 그러나 신성한 성경은
우리에게 여호수아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 가만히 서 있으라고 명령했다고
말한다."
“ Peopler give ear to an upstart astrologer, who shrove to show that the earth revolves, not the heaven or the firmament, the sun and the moon. … This fool wishes to reverse the entire science of astronomy; but sacred Scripture tells us that Josue [Joshua] commanded the Sun to stand still, and not the earth.”
- Jerome J Langford, Galileo, Science, and the Church, 3rd ed (Ann Arbor, MI: University of Michigan Press, 1992), 35.
또한 루터의 동료 개혁자
Philipp Melanchthon 도 함께
코페르니쿠스를 아래와
같이 비난하였다.
"눈으로 보면 하늘이 24시간의
공간에서 회전한는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지구가 움직인다고 결론지었다...
이제 그러한 개념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정직과 품위의
부족이며, 그 주장은 해를 끼친다."
“The eyes are witness that the heavens revolve in the space of twenty-four hours,” “But certain men… have concluded that earth moves… Now it is a want of honesty and decency to assert such notions publically, and the example is pernicious.”
- Philipp Melanchthon, Initia doctrinae physicae, Corpus Reformatorum, 13:216, 217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우리는 그의 형상을 구현하는
삶을 살아가가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성경은 과학적으로 쓴 책이 아니다.
과학으로 성경을 증명하려고하는
노력이나, 비평하려는 시도,
모두 실망하게 될것이다.
코페르니쿠스가 비과학적이라고
비난하던, 루터의 손가락의 방향이
이제는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루터가 본다면 매우 실망이 클듯하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 게
하시며 여호수아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또한 천체를 창조하시여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게 하심도 믿는다.
글 구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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