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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도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이 있는데요. 바로, 추수감사절(Thanksgiving)입니다. 같은 북미 하늘 아래 있는 미국과 캐나다이지만,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은 미국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차이점에 대해서 나눔 해볼게요. 그럼, 두 나라의 추석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까요?^^



1. 날짜

미국 캐나다 추수감사절 날짜


두 나라 모두 날짜가 매년 다른데요. 캐나다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올해는 2016년 10월 10일이네요. 미국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올해는 2016년 11월 24일입니다. 캐나다가 미국보다 약 6주 정도 더 빠른데요. 캐나다는 미국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기에, 농작물의 수확 시기와 기념하는 시기 역시 더 빨리 오기 때문이에요. 캐나다는 토요일부터 월요일(Thanksgiving)까지 연휴 기간으로 지냅니다. 반면, 미국은 목요일(Thanksgiving)부터 일요일까지 연휴 기간으로 지내요. 다른 연휴와 마찬가지로 연휴 기간에도 일을 하게 된다면, 1.5배 이상의 시급을 받아요. 



2. 법정 공휴일


미국 50개 주 모두에서 추수감사절 당일은 법정 공휴일에 해당하지만, 캐나다 10개 주와 3개 준주 중 4개 주(NB, NL, NS, PE)에서는 법정 공휴일이 아닙니다. 법정 공휴일만 아닐 뿐, 함께 기념하는 분위기는 같아요. 

3. 목적

감사하는 마음

  

미국과 캐나다는 국교는 없지만, 두 나라 모두 기독교 배경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미국인은 하나님의 은혜와 원주민의 관용에 대한 감사를, 캐나다는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향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같지만, 감사의 이유는 조금 다르네요.



4. 최초


캐나다 첫 Thanksgiving은 1578년으로 미국의 개척자들보다 43년 더 먼저 시작했지만, 공식적인 첫 기념은 1879년 11월 6일이었어요. 그 후 1957년 1월 31일에 캐나다 의회는 10월 둘째 주 월요일(오늘날의 날짜)을 "캐나다가 받아온 축복과 풍성한 수확에 대한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미국은 1621년에 처음 시작하여 1789년에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국경일로 정하였고, 1864년에 링컨 대통령이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1941년에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11월 넷째 주(오늘날의 날짜)로 연례 국경일을 정했습니다. 비공식적인 기념을 첫 Thanksgiving로 인정하느냐에 안 하느냐 따라 추수감사절을 처음 시작한 나라가 달라지기에 여전히 설왕설래하고 있네요.



5. 이동

연휴 장거리 이동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장거리를 이동하는 인구 비율은 약 54%로, 크리스마스와 신정 기간(23%) 보다 약 2배 이상 더 많습니다. 일 년 중 최대의 명절인 두 날의 차이가 약 한 달 차이 밖에 나지 않아, 크리스마스를 대신하여 가족과 친지를 찾는 경우도 많아서인 것 같아요. 캐나다는 대체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장거리 이동이 더 많습니다. 



6. 음식

북미 Thanksgiving 음식


미국과 캐나다 모두 가족 및 친지와 모여 Thanksgiving Dinner로 칠면조(turkey) 요리를 먹어요. 첫 추수감사절에 새 사냥을 나갔던 사람이 칠면조를 잡아와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는데요. 칠면조 요리는 캐나다인이 더 즐기는 편이에요. 미국보다 6주 정도 더 빨리 맞이하는 캐나다에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될 때까지 약 2~6주 동안 칠면조 요리를 즐겨 먹어요. 칠면조 요리와 함께 먹는 전통 디저트는 호박 파이(Pumpkin pie)이에요.  



7. 쇼핑

미국 캐나다 블랙프라이데이


우스갯소리로 추수감사절이 되면 캐나다인은 집에서 음식을 해치우고, 미국인은 쇼핑몰에서 물건을 해치운다는 말이 있는데요. 캐나다에서는 가족, 친지, 이웃과 나눌 음식이나 작은 선물을 위해 쇼핑을 할 뿐, 그 외의 특별한 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즌 세일이 많이 없어요. 하지만, 미국은 추수감사절(목요일) 다음날(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4일 후(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일 년 중 가장 물건을 많이 팔리는 날 중에 하나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새해가 오기 전에 남은 재고를 팔 수 있는 기회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달 후에 있을 크리스마스를 위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거든요. 캐나다에서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겨냥해 같은 날에 대폭 세일을 합니다. 10여 년 전에는 가전제품 및 컴퓨터 등 특정 분야에서만 세일을 했었는데요. 해가 갈수록 세일 품목 분야가 점점 확장되어 대부분의 가게에서 미국 추수감사절 시즌에 맞춰 일주일 동안 대폭 세일을 하네요. 최신 상품을 제외하고 25~70% 정도 세일을 하니, 쇼핑몰에서 인파에 휩쓸려 물건과 사람 구경을 동시에 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ㅎㅎ


감사하는 마음은 같다!

Thanks to God교회 추수감사절 이벤트 : 북미 초기 개척자가 되어 감사를 드리다


오래전부터 기념하는 시기와 모습 조금씩 달랐지만, 새롭게 개척한 땅에서의 안전과 수확의 풍요로움에 대한 감사와 북미 원주민들과의 화합(또는 가난한 사람들과의 나눔)은 한결같습니다. 가족과 친지가 한 데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추석과도 같은 모습이네요. 미국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의 차이점을 즐겁게 보셨기를 바라며, 이웃님들의 삶에도 풍성한 가을 수확을 마친 농부의 마음처럼 감사와 행복이 늘 넘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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