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이 모여 신세 한탄을 합니다.

by admin posted Nov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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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들이 모여 신세 한탄을 합니다. * 배구공 난 전생에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졌는지 허구헌날 싸다구만 맞고 산다. 잰장... * 축구공 넌 그나마 다행이야 난 맨날 발로 까이고 머리로 받치고 드럽고 서러워서 못살겠어... * 야구공 이런 어린 놈의 세이들!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쥐 터진다. 이따금씩 실밥도 터지고 말을 말아야지... 이 넋두리를 힘없는 눈으로 말없이 쳐다보고 있던 골프공이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 그 어떤 공들도 감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 골프공 니들 쇠 몽둥이로 맞아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