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켰던 안식일 알고보니 아니었네 (1)

“율법은 앞으로 올 좋은 일의 그림자”임을 히브리서 10장 1절이 기록하고, 누가복음 24장 27절은 율법의 상징을 

통해서 예수님을 미리 보게 해 주신다. 율법은 예수님에 관한 사건(상징)을 미리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고 

둘째는 죄인은 결코 율법을 지킬수 없다는 것이다. 율법은 율법을 지키는 모든 사람을 확실하게 죄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율법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위해 주셨다. 그래야만 예수께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죄인이 율법을 지킬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져서 하나님, 이것 못 지키겠어요. 다른 방법은 없나요? 

제발,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라고 자신을 포기할 때 율법은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우리에게 들려주신다. 

성경은 예수님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책이다(눅24:27). 율법은 사망선고를 내리지만, 무죄석방은 내리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이 할 수 없는 무죄석방 즉 생명을 주실 수 있다. 

율법 하나도 못 지키는데 십계명은 지킬수 있을까. 

모두가 다 재물이라는 우상에 빠져 있는데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하신 첫째 계명 

시작부터 탈락자이다. 안식일에 일하지 말고 쉬라고 해서 몸은 쉬는데 마음은 걱정거리들, 사람들과의 관계, 자식, 

회사, 일, 공부등등이 나를 쉬지 못하게 한다.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내)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2:23). 

어떤 사람은 안식일에 일하지 않고 철저히 지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이스라엘을 여행갔다 온 사람이 어느날, 호텔에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 네개 중, 한 개는 일주일 내내 작동하고 

나머지 세개는 금요일 해 질 녘부터 안식일 해 질 녘까지 정지된다고 한다. 유대인들에게는 그것이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기 때문이란다. 

랍비들이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 어디까지가 일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논의하였다고 한다. 

안식일날 999메타까지 걸어가는 것은 일 하지 않는 것이고, 거기에서 한발 더 걸어가면 일하는 것이라고 

규정하였다. 안식일을 지키는 유대인들은 금요일 해지는 시간부터 안식일 해질때까지 스윗치를 못누른다. 

누군가 엘리베이터 문을 열 때 그때 타고 내린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하나님 보셨죠? 

안식일에 나, 일 안했어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켰다라고 기뻐하고 자랑한다. 그것이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죠? 

아직도 행위로 안식일을 잘못알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아직도 어떤 날을 정해서 행동으로 

유대인들처럼, 일하지 말고 쉬라고 했기 때문에 일을 안하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안식일의 본질이 다 죽어가고 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쳐주었다. 

유대인들이 “당신은 왜 안식일에 일을 하느냐” 라고 따지자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는 황당한 말을 하셨다(요한복음 5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38년된 중풍병자처럼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도 38년간 헤메고 있다. 

안식일은 아버지가 쉬시는 것이지, 너희가 왜 쉬어? 이런 대화이다. 

출애굽기20장은 누가 쉬는 것인지 정확해야 설명해준다.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시고 제 칠일에 쉬셨다. 

칠일 전에는 계속해서 일하셨지만(창 1:27-28), 제 칠일에는 아버지 하나님,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하늘에 있는 모든 장자들이 쉬었다. 그런데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바람에 첫째 하늘이 사탄에게 넘어가고 

만 것이다. 하나님께는 둘째, 셋째 하늘만 남았다. 그러나 첫째 하늘이 없는 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은 하나님께서 

편안하게 쉴만한 곳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왕국을 세우기 위해서 다시 일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하신 그 말씀이다.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창조물은 자기의 형상을 닮았고 자기와 같은 존재인 사람이다. 그런데 그 사랑하는 자가 죽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쉴수가 없으시다. 

어린 자식이 아파서 고통받고 있는데 부모가 어찌 편하게 쉴 수 있을까. 

죄인이 위험한 상태에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께서 편히 쉴수 있을까. 

안식일의 본질은 하나님이 쉬시는 것이 본질이다. 

우리 자식이 회복이 되어서 부모가 쉬는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 본인을 위해 우리 죄를 다 없애버리실 것이다. 

나를 위해서 내 죄를 없애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왜 본인을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 죄를 없애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 죄가 완전히 다 지워져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죄인이 영생을 얻고, 

구원을 받아야 하나님이 쉴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자식을 낳으면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될 것이다. 

자식이 위험한 상태에 있으면 부모가 편하게 쉬지 못한다. 아픈 자식을 내 옆에 갖다 놓아야 나를 위해서, 자식을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있어야 내가 쉴 수 있다.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는 말하여 네가 의로움을 

나타내라” (사43: 24-26). 

죽게 생긴 나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인간의 죄를 다 지워버려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쉴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지은죄 또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을 미래의 죄까지 다 덮어져야 하나님이 쉬신다. 

아무개야, 내가 다 처리했다. 네 죄가 내 눈에 안보인다 라고 약속해 주셔야 우리 마음도 쉴 수 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롬 4: 7-8. 우리가 쉬어야 하나님이 쉬신다. 

사람이 일하게 된 것이 죄인이 되었을 때부터이니까 우리가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뀌어져야 우리가 쉬고 그래야 

하나님도 쉬신다. 그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쉬지 못하는 것을 아신다. 

제발 나좀 쉴 수 있게 너희 좀 쉬어라. 너희가 쉬는 방법은 죽음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져야 쉬는 것이다. 

그렇지 않는 모든 휴식은 그냥 일(노동)이나 다름없다. 나도 오랫동안 믿음이 아닌 율법적인 안식일을 지켜왔다.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이디오피아 내시에게 빌립이 이사야 53장을 가르쳐준다. 

이사야 53장은 내 대신 예수님이 벌을 받아서 내가 의인이 되고 내 죄가 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예수님이 내가 평생에 지을 죄들을 미리 아시고 2000년전에 벌을 받아 주셨다. 

이것을 온 마음으로 의심이 없이 믿어지면 안식이 온다. 그러면 최소한 나에 대해서는 하나님은 쉬신다. 

자식이 열명 있는데 한명 한명이 영생을 얻을 때 마다 하나님은 쉬신다. 

그리고 안식 얻은 사람과 하나님이 함께 일하신다.

글 Jud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