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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인가?

 

다니엘서 8장은 수양과 수염소는 같은 8장에서 하나님이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단 8:20-21)라고 밝혀 놓았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이다. 

그리고 헬라 제국의 그 첫째 왕”(단 8:21)으로 묘사된

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요절한 후에 헬라 제국이 네 나라로

분열되는 헬레니즘 시대가 도래함을 예언하였다.

 

그리고 그 후에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단 8:9)

라고 하면서 작은 뿔의 등장을 예언했는데가브리엘 천사가

잠든 다니엘을 깨워서 다시 설명하는 뒤 부분을 보면

이 작은 뿔을 한 왕이 일어나”(단 8:23)는 것으로 묘사했다.

그렇다면 다니엘서 8장에서 예언한 작은 뿔” 곧 한 왕

누구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이상구 박사는 이 작은 뿔’ 곧 한 왕을 주전 175~164

시리아를 통치한 셀루쿠스 왕조의 여덟 번 째 왕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라고 주장한다.

 

[이상구 박사의 주장]

위의 8절 말씀은 그리스제국(숫염소)의 알렉산더(큰 뿔)가 죽고

4왕국(뿔 넷)을 나타낸다다음 9절 말씀을 보면 이 4왕국 중에

한 왕국(셀루쿠스)에서 한 개의 작은 뿔(한 왕)이 나타나 동편과

남쪽으로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세력을 확장하며 자신을 신이라고

공언한 안티오크스 에피파네스 왕이 등장한다.

이 왕이 바로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세상에 뚜렷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미미한 한 왕에 불과하였다.

==============================

 

과연 그러한가?

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이 결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될 수 없는 몇 가지를 상세하게 밝히고자 한다.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니엘서의 작은 뿔을 로마 교황권이

아닌 시리아의 왕 안티오쿠스라고 맨 처음 주장한 사람이 바로

로마 카톨릭 제수이트 학자인 알카자’(Luis De Aicazar 1554~1613)이다.


알카자 과거주의2.png

 

종교 개혁자들에 의해 로카 카톨릭이 다니엘서에 예언된 작은 뿔이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자 이 치부를 감추기 위해 나타난 자들이

바로 카톨릭의 저명한 두 학자 곧 알카자와

리베라(Francisco Ribera 1537~1591)이다.


리베라 학자 미래주의.jpg

 

리베라는 1590년에 5백 페이지 분량이 요한계시록 책을 출판하여

계시록의 적그리스도가 교황권임을 극구 부인했다.

그리고 그는 미래주의적 해석법을 창안하여 교황권에 대한 예언 적용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들을 모두 미래에 나타나

3년 반 동안 권세를 부릴 초자연적 인물이라고 주장하였다.

 

알카자는 40년을 연구하여 9백 페이지 분량의 요한계시록 주석을

출판하고 성경의 예언들이 로마 교황권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만들고 과거 주의적 해석 방법을 창안하여 다니엘서의

작은 뿔의 활동도 시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4세라고 적용함으로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적그리스도가 교황권으로 해석 될

모든 소지를 없애 버렸다.

 

리베라의 미래주의 해석 방법과 알카자의 과거주의 해석 방법은

성경에 예언된 작은 뿔 로마 교황권의 행적을 역사에서 완전히

지우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 낸 사단의 걸작품인 것이다.

이러한 카톨록 제수이트의 음모적 성경 해석 방법을 오늘날

개신교의 대부분의 신학자목사들이 따르고 있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8장의 작은 뿔이

안티오쿠수 4세가 될 수 없는 이유]

 

첫째, 8장 이상의 목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이기에

결코 로마 시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헬레니즘(알렉산드대왕의

제국건설 이후 고대 그리스의 뒤를 이어 나타난 문명)

시대에 적용할 수 없다.

 

다니엘서 8장의 내용들을 세밀히 살펴보자.

다른 장과는 달리 유독 이 8장과 9장에 깨닫게 하라”(단 8:16)

인자야 깨달아 알라”(단 8:17)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단 8:27)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단 9:23)는 등의

"깨닫는다"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하는 문맥과 표현들에 유의하자.

 

그리고 예수님이 바로 이 다니엘서를 언급하시면서

"읽는 자는 깨달을 찐저"라고 강조하신 그 이유도 깊이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이 8장의 결론이며 모든 다니엘서 예언을 마무리하는

다니엘 12장에서 8장과 유사한 배경을 언급하면서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단 12:8)는 다니엘의 말에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 12:10)고 했는지도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아울러 다니엘서와 짝을 이루면서 모든 계시와 예언들을 온전하게

이해 시켜 주는 요한 계시록에서 바로 다니엘서에서 너무도

많이 강조한 로마 교황권과 관련된 마지막 때의 예언을 주시면서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계 13:18)고 하신 말씀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제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강조하면서

반복한 다음의 말에 유의하자.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단 8:17)

 

가로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일 임이니라”(단 8:19)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 임이니라”(단 8:26)

 

앞서 언급한 대로 다니엘서 8장에 오기까지 '정한 때'

오직 하나 곧 다니엘서 7장에 언급된 "한 때와 두 때와 때"

바로 '정한 때'이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다니엘서 8장에서는 "어느 때까지 이를꼬"라는 질문에 대한 즉답은

"230주야까지니"라고 했지만그 후 천사가 다니엘에게

집요하게 그 이상을 깨닫게 하려고 하면서 반복하여 이 이상이

"정한 때 끝" 또는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이라고 설명했는데

이 8장의 확대 해석인 12장에서는 아주 명확히 그 정한 때에 대해

한 때 두 때 반 때”(단 12:7)라고 명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평행 구조의 예언 속에 반복된 설명을 통해

'정한 때'가 7장에서 언급한 로마 교황권의 활동 기간이었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곧 1260년의 기간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다니엘서 8장의 '이상'(카존)은 헬레니즘 시대에 머무는

예언이 아니고 적어도 '정한 때'로 못 박아 놓은 그 때를

'지나서그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임을 명백히 말씀하신 것이다.

, 2300주야는 정한 때 ""인 1798년 이후의 일인 것이다.

서기 1798년 이후에 있을 일 즉 "여러 날 후의 일"

다니엘의 코앞에 있는 주전 170여년의 일들로 묶어 두려는 것은

얼마나 많이 잘못된 생각이며 해석인지를 알 수 있지 않은가?

 

둘째, 8장의 확대해석인 11, 12장의 네 번 째 국면의

예언 배경이나 결말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

 

이제 8장과 12장의 두 장면을 비교해 보자.

 

[질문1]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단 8:12-13)

 

[질문2]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단 12:6)

 

[답변1]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단 8:14)

 

[답변2]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단 12:7)

 

영민했던 선지자 다니엘의 유일의 소망은 이미 다니엘서

2장을 통해 드러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 일 것이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는 복된 소망이었겠는가?

그런데 7장의 계시 속에서 그는 재림 전에

유심히 살펴 야 할 한 세력 곧 "작은 뿔"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 작은 뿔의 만행을 속속들이 본 다니엘에게

이제 큰 관심사는 도대체 그 작은 뿔의 만행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였다.

 

그런데 8장의 묵시를 통해 바로 그 작은 뿔이 재등장한 것이다.

7장에서 나타난 "무섭고 놀라운 짐승"과 그 머리의 "열 뿔"

그리고 그 "열 뿔 사이에서 나온 작은 뿔곧 결국은

'하나의 세력'인 "작은 뿔"로 8장에 등장한 것이다.

 

이교 로마나 교황 로마나 같은 반도에서 같은 목적과

같은 의도를 가지고 나타나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진리를 훼파한 유사한 일을 행한

그 두 세력을 '한 세력'인 '작은뿔'로 간결하게 묘사하면서

하나님은 재림 전 우리가 유의하고 경계하여야 할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살후2:4)의 정체를

명확하게 공개해 주신 것이다.

 

이제 그 '작은 뿔'로 통칭된 이 세력의 기고만장한 행위를

계시 중에 본 다니엘은 큰 충격에 휩싸이면서

'도대체 이 세력의 이같은 만행들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가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질문과 답이 바로 위에 비교한 8장과 12장의 내용이다.

8장의 계시를 그토록 깨닫게 하려는 가브리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깨닫지 못한 다니엘에게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다시 9장에서

같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반복하여 해석과 설명을 했음에도

여전히 다니엘은 깨닫지 못하였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다시 마지막 네 번 째 국면의 계시를 통해

이제는 상징과 묵시가 아닌 문자와 역사적 설명을 통해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를 통한 하나님 백성의 핍박과 박해와

하나님의 성소에 대한 반역대적배도 등의 기이한 일들이

'어느 때까지 계속될 것인가?'와 그에 대한 답을 주신 것이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8장에 이어 12장에서도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단 12:7)라는

동일한 답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반드시가 강조된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2300주야의 예언은 "반드시" 1260년의 기나긴 중세암흑기의

"정한 때"가 지나서 있는 일이지헬레니즘 시대의

그것도 그 시대의 20여명의 왕 중 8번째에 속하는

일개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임을

너무도 명백히 반복하여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셋째다니엘서 4중 평행 구조의 예언의 형평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

 

1)8장의 개요인 7장이나또 7장의 개요인 2장의 예언 자체가

결코절대 로마 이전의 세력이나 역사적 사건에 머물지 않고

로마 이후 등장한 로마 교황권과 예수 재림혹은 성도들이

나라를 얻는 세상 끝에 그 종국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마지막 네 번 째 국면인 11장 예언도 마찬가지로

이교 로마와 법왕 로마를 넘어 "마지막 때"(11:40)

그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11장의 연속 해석인 12장의 중심도

바로 그 "마지막 때"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도 중요하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단 12:4)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단 12:9)

 

4중 평행 구조로 주어진 예언 중 유독 세 번 째 계시인 8장에서만

마지막 때나 재림이 아닌 헬레니즘 시대 그것도 그 시대의 한 왕에게

그 결말을 집중 시킨다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설정이다.

 

2)7장의 계시의 중심이 바로 로마 시대를 넘어 이 땅의

이전 정치적인 세력들과는 근본이 다른 종교적 세력인

로마 교황권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니엘도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단 7:8)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유심히 보아야 할 세력이 명백히 다른 3국면의

예언들 속에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유독 세 번 째

국면에서만 예외일 수 없는 것이다.


다니엘서 4중 평행구조.png

  다니엘서 4중 평생구조 결말.png


넷째묘사된 성경의 내용과 역사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처음 묵시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깊이 잠들어"(8:18)버린

선지자 다니엘에게 가브리엘은 그를 어루만져 세우며

다시 그 묵시를 알기 쉽게 해석해 주기 시작한다.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수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수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단 8:20-21)

 

그러면서 앞의 묵시에서는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단 8:9)라는 부분을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단 8:23)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는 언제인가?

'네 나라'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알렉산더 제국이 네 나라로

분열된 프톨레미캇산더리시마쿠스셀루쿠스의 왕국들이다.

성경은 분명히 이 네나라의 "마지막 때"에 "한 왕"

곧 작은 뿔이 일어난다고 예언하고 있다.

 

만약이 작은 뿔이 기원전 311년부터 존속하다가 기원전 65

로마에게 멸망한 시리아의 셀루쿠스 왕조(Seleucid dynasty)

안티오쿠스 4(175~164BC)라고 한다면,

분명히 안티오쿠스는 '네 나라 마지막 때'에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안티오쿠스는 20여명의 셀루쿠스 왕조의 왕들 중

8번째 왕으로서 "마지막 때"에 나온 왕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다니엘서 2장이나 7장에서 자연스럽게 언급한

로마의 등장이 "이 네나라 마지막 때"에 일어난 세력에 적절할 뿐이다.

왜냐하면헬레니즘 시대를 풍미한 이 네 나라는 분열 20년 후에

리시마쿠스가 제외 된 후에도 하나씩 하나씩 로마 제국에 흡수된

역사를 통해 볼 때 로마의 등장이 성서적이며

4중 평행 구조 속의 자연스러운 해석인 것이다.

 

특히 예수님이 마24:15에서 다름이 아닌 바로 단8:13에 묘사된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단 8:13)을 지칭하면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막 13:14)라고 말씀하신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이미 역사에서 사라진지 200여년이 지난 때에 하신 것이다.

즉 예수님은 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이 과거에 성취된 세력이 아닌

미래에 이 땅에 일어날 세력이며 사건임을 명백히 하신 것이다.

 

다섯째, "그 중 한 뿔에서"라는 문맥에서

""와 ""이 히브리어 성()과 맞지 않는다.

 

사실은 다니엘서 8장 9절의 "그 중 한 뿔에서"라는 문맥을 보면

히브리어 원어에는 ""이란 단어가 전혀 없이 그냥 "아하트"(하나)이다.

특히 이 단어는 '여호와는 오직 홀로 하나'라고 할 때 그 "하나"

에하드라는 히브리어 단어와 같다.

 

그러니까 원어에는 전혀 없는 ""을 번역자들이 앞 문맥을 오해하여

넣은 것인데 이것은 히브리어가 갖는 성()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

히브리어에 보면 단어에 성이 있는데 남성명사 여성명사 그리고 동사도

여성과 남성에게 사용될 때 다 구분이 된다.

 

그런데 ""(케렌)은 여성이고 다니엘서 8장 8절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에서 '하늘'(홧솨마임)은 남성,

'사방'(레알바)도 남성이고  "그 중"이라고 할 때 '그들'(them)

히브리어 대명접미사 ''으로 남성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 ''

'네 뿔 중 하나'라고 한다면 당연히 여성으로 받아 주어야 하지만,

''(그들)은 확실한 남성접미사이다.

 

그러므로  “그 중 하나(out of one of them)”라는 문맥이

히브리어 문법상의 성()에 일치하려면  ‘의 선행사는

당연히 '사방'(四方)이어야 성의 일치가 되는 것이다.

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은 네 뿔 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 네 뿔이 나온 사방 즉 동서남북 중 한 방향에서 나온 것이다.

이교 로마와 교황 로마는 확실히 그 네 방향 중 한 방향인

서방(서쪽)에서 발현한 나라인 것이다.


여섯째작은 뿔의 등장은 일반 뿔의 나오는 것과 원어가 틀리다

 

다니엘서 8장 9절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라고 할 때

'나서'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일반적으로 뿔이 자라나다하고 할 때의

동사 "알라"가 아닌, "야차"가 사용 되었는데 '야차'는 문자적으로

'나오다'라는 뜻으로 "해가 돋았더라"(19:23)에서 "돋았다"

바로 '야차'이고,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호 6:3)에서 '나오심'

바로 '야차'로서 뿔이 자라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인 것이다.

 

즉 다니엘서 8장의 작은 뿔은 그 등장이 앞서 언급된 네 뿔들

곧 헬레니즘 시대의 왕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의 왕들은 모두가 정치적 세력이었지만 8장 작은 뿔

곧 로마 교황권은 전혀 다른 종교적 세력의 등장이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2300주야 예언은 재림교회의 뿌리이다.

2300주야 예언 성취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남은 교회

곧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계 12:17)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예언을 이상구 박사가 일반 개신교인들처럼

해석하여 2300주야가 마지막 때를 위한 예언 시간표가 아닌

예수님의 초림 때 끝나 버린 예언으로 해석하여 주장하는 것은,

과거 로마 천주교회가 중세암흑기의 자신들의 추악한 역사를

감추기 위해 제수잇(예수회신부인 알카자르와 리베라가

과거주의 예언 해석법과 미래주의 예언 해석법을 만들어서

역사에서 로마 교황권의 모든 악의 역사를 지워 버리고

다니엘서에 예언되어 이미 성취된 작은 뿔과 적그리스도의

불법적인 역사들을 모두 막연한 미래에 성취될 것으로

만들어 버렸던 것과 거의 흡사한 행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천주교회의 알카자르와 리베라 신부들은 역사에서 로마 교황권의

추악하고 불법적인 역사를 없애려고 했다면이상구 박사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성경의 예언대로 성취된 1844

대실망 사건과 더불어  이 땅에 탄생한 여자의 남은 자손의

역사를 송두리 채 역사 속에서 없애려는 것과도 같은 시도를 하는 셈이다.

 

이상구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2300주야에 의해 이 땅에

탄생된 재림교회의 신학적신앙적역사적 뿌리 전체가

흔들리게 되며 재림교회는 성경의 그 어떤 근거도 없이

존재하는 역사적 사생아가 될 것이며 아울러 2300주야에 대한

역사적 경험 속에서 첫 계시를 받고 그 후 확고하게 영감 받은

글들로 그 역사적 경험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주장한

엘렌 지 화잇은 일고의 가치도 없이 거짓 선지자로

전락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남은 교회의 성서적역사적신학적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 버리고 하나님이 보내신 마지막 선지자 엘렌 지 화잇을

완전히 거짓 선지자로 만들어 버리는 이러한 주장의 배후에는

과연 누가 도사리고 있을까?........

 

이상구 박사가 재림교회의 주요 교리인 조사심판을 부정할 때

조사심판에 대한 수많은 언급을 한 화잇에 대해 "화잇이

1888년 이전에는 그렇게 믿었으나 그 후에는 회개하여 돌이켜

수정했기 때문에 화잇은 멋진 선지자다"라고 극찬(?)했었는데,

이제 2300주야에 대해 전면 부정하는 주장을 하면서 또 다시

"그래도 화잇은 멋진 참 선지자다"라고 할지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글 박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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