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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
2016.07.24 18:25

전도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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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 예배 설교 -

만일 전도의 목적이 구원이라면 전도는 실패이다. 전도로 나라가 구원된 예없고, 전도로써 구원된 자는 구원되지 못한 자에 비하여 극히 소수이다. 예수로 말미암아 유대는 구원되지 못했다. 바울의 전도로써 그리이스도 로마도 구원되지 못했다. 루터의 전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오늘의 비경에 빠졌다. 웨슬리 스펄전의 전도를 받으면서도 영국은 지금 오히려 세계 제일의 위선국이다. 요나단·에드워즈 모세스·스튜어트와 같은 대신학자에게 배우고, 부시넬 무디등의 대 설교를 들은 미국은 오늘 물욕주의의 대표자로써 전 세계를 타락의 심연으로 끌어가고 있다.

그런데 국가에 있어서 그러한 것 같이 사람에게 있어서도 그러하다. 전도로써 구원된 자 없지 아니하나, 구원되지 못한 자는 더욱 많이 있다.

예수는 믿는 사람에게는 구원의 반석이시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거치른 돌이다. 늙은 시므온이 예수의 모친 마리아에게 말한 것과 같이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여 비방을 받는 표적되지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라는 말 그대로이다(눅2:34). 예수를 전하여 구원될 자는 구원되고, 구원되지 못할 자는 멸망된다. 불가해라면 불가해이다. 그러나 다툴수 없는 사실이다. 고로 사람을 반드시 구하려고 전도에 종사할 때는 누구나 큰 실망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바울 자신의 전도도 구원 사업으로써는 실패였다.

말하기를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느니라(딤후1:15-)' '…구리 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보였으매(딤후4:14-)'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딤후4:16-)'라고 했다. 그리하여 바울의 말년은 가긍한 것이었다. 그에게서 복음을 들은 자는 대게는 그를 떠나고, 오직 누가, 디모데, 디도 등 소수의 사람만이 그의 제자로써 있었다.

그런데 바울의 이 경험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실히 전한 모든 사람의 경험인 것이다. 심혈을 기우려 구하려한 사람은 거의 우리와 우리의 하나님을 떠나가고, 우리의 복음을 받고 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된자는 소수중에도 소수이다.

그러면 전도를 폐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전도는 아니다. 복음 증거를 위한 전도다. 전도사는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고전4:1-)'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이다. 전도사는 자기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비밀 즉 복음의 진리를 충실히 전하면 그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사람이 이를 받느냐 받지 아니하느냐는 그의 물을 바가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를 혼란하지 않고, 성실로써,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면 그것으로 일은 다하는 것이다.

먼저 제일로 그의 설하는 바 복음의 순결함을 요한다. 그 밖에 일은 지엽문제이다. 이로 말미암아 어떤 사람은 구원되리라. 혹 어떤 사람은 멸망하리라. 그러나 이는 그의 상관할 바 아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써 어떤 사람은 구하고, 어떤 사람은 심판하신다. 그는 그의 자신을 위해 복음을 욕하시는 것이다. 고로 그의 역군을 보내어 이를 말하게 하는 것이다. 전도사는 글자 그대로 도를 전하는 자이다.

자선가가 아니다. 사회개량가도 아니다. 교회 건설자도 아니다. 전도자이다. 화평한 말씀을 펼치고 또한 선한 일을 펼치는 자의 그 발은 아름다울 찐저라고 있는 그 말씀의 전달자이다.

하나님은 그 거룩한 말씀의 전달로써 나라는 반드시 흥할 것을 약속치 않으신다. 그는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렘1:10-)' 고 하셨다.

파괴하며 건설하며, 넘어뜨리며 심는 것은 선지자의 책임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내가 네게 명하는 모든 말씀을 말하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되지 않게 말하는 것, 그 일이 선지자의 직무이다. 그는 연민 때문에 이를 멈추어서는 안된다. 그는 사람의 낯을 두려워 하여 이를 감추어서는 안된다. 결과의 여하를 생각할 것 없이 대담히 이를 선전할 것이다. 선지자를 세상의 구원자로 봄은 전연 잘 못 아는 것이다.

옛 전지자가 그러했다. 오늘의 전도사가 그러하다. 복음을 혼란없이 전하는 사람, 그 사람이 참된 전도사이다.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몇만명의 회개자가 나던지, 몇 만의 교회담이 세워 지던지, 그의 말하는 바가 순복음이 아닌 한은 전도자로서의 그의 사업은 실패이다. 살전 2장4절에있어서 바울이 말한 것 같이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이다.

소위 전도의 결과를 보기 때문에 복음은 혼란 되기 쉬운 것이다. 그런데 근대식의 전도, 특히 미국식의 전도가 다수를 교화하려고 하는 결과, 복음을 그릇되게 하는 경향 있음은 누구나 잘 아는 바이다.

물론 복음은 사람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이지 사람의 그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여 사람을 구하는 기계이지, 사람이 하고 싶은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복음이다. 고로 전도자는 이에 더하는일없이, 또한 이를 감하는 일 없이, 전해진 말씀 그대로를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 우찌무라 간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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