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서울위생병원 옛날 풍경과 사람들
1950년대 서울위생병원 옛날 풍경과 사람들
지금부터 여러장의 위생병원 사진들, 그때 그 시절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해설: 김근응 의사 무료순회 진료 모습
당시의 의복과 표정, 수염 등을 보면 그 시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료 진료를 출발하기 전에 숙연한 마음으로 찍은 단체 사진
뒤에 있는 어마무시하게 큰 육공트럭이 보이는데, 저곳에 불편하게 앉아서
몇일을 여행했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숙연해 집니다.
당시 의료진료가 가장 필요한 곳은 도시와 거리가 먼 섬(도서지역), 오지 마을 등입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진료를 떠나는 사진과 진료장면이 많습니다.
의료진료를 위하여 배에 옮겨 타고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1950년대, 1960년대 서울위생병원 항공사진입니다.
지금은 큰나무가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쉽지 않았는데,
당시만 해도 산에 왜 그렇게 헐벗었는지...
주변에 논이 많았다는 것이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1950년대 구관내과 진료 모습입니다.
병원의 오래된 시설(백열등) 그리고 치료받기 위하여 줄을 서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모습, 그때는 가난해서 그런지 체중이 대부분 날씬하게 보입니다.
1950년대 구관 방사선과 대기모습
지금 생각하면 LED 현대식 등으로 실내가 야외보다 환한데 당시만 해도
전기 시설이 다소 어두웠음을 느낍니다.
1960년대 무료 진료 모습
지금은 진료 받으면서 이렇게 웃통을 벗지는 않을텐데
그때는 웃옷을 흔하게 벗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앞에서 부끄러워 할 것이 없기는 하지요.
무료진료를 위하여 전국을 투어하는 모습.
큰 트럭이 오면 마을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지요.
그때 그시절 모습, 우리들 모습입니다.
무료 순회 진료를 다니다보면 트럭이 비포장 도로에 빠져서 애를 먹는 경우가 흔히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힘으로 끌어 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의사와 간호사가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 모습
성령 하나님과 천사들이 수술실에 함께 계셨을 겁니다.
참으로 숭고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손종수 박사님 진료모습
간호사님 모습, 어린 아이의 표정, 어머니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간호사 캡을 머리에 쒸워주는 의식 = 수관식 모습
공사하는 모습. 서울위생병원 안에서 어떤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계화 되지 않은 그때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을 인력으로 해결해야 했지요.
<기념 예배당>
지금 이 건물은 '그린 어린이집'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1986년 교회를 다닐 때, 이곳 청년관에서 안식일-예배를 보았습니다.
안식일 오후에는 반지하에서 다니엘과 계시록을 연구한 기억이 납니다.
1950년대 구관 건물
지금도 이 건물의 모습은 흐릿하게 남아 있긴 합니다.
무슨 일인지? 간호사님이 급하게 뛰어 가고 있네요.
<당시 도서실 모습>
이 건물 모습은 저에게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건물도 생소하고, 들어가 본적도 당연히 없을테니까요.
간호사로 보이는 사람 둘이서 이런저런 인생-상담을 해주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병원식당에 직원들 모습
식재료를 다듬는 모습 그리고 미소짓는 표정을 보니
음식이 아주 맛이 좋을듯 합니다.
1992년 (미국에 계시는) 류재한 부부 사택의 모습
남숙자, 권경모 방문
소아 환자 무료진료 모습
남루한 어머니의 옷 차림을 보면서 제 옷이라도 벗어 주고 싶네요.
<여자 의사 진료 모습>
지금은 여자 의사가 거의 절반 가까이 되지만
당시만 해도 여자 의사가 흔하지 않았지요.
여자 의사 앞에서 웃통을 벗은 환자의 모습이 참으로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병원 직원들 모습>
1990년에 류재한 박사 부부가 고국에 온 기념으로 찍은 사진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