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문학
2016.07.24 19:44

벼랑끝구름위를걷다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벼랑끝구름위를걷다


          수종사에오르면언제나벼랑이다
          구름길따라강이흐르고
          물안개위를걷는다
          무거운몸을이끌고오른산사에는
          삽살개두마리,당산같은은행나무한그루
          비바람에깍인운길산허리마다
          누군가가뒹군세월의흔적들이흩어져있다
          내려가자니뭣하러올라왔느냐누군가묻는다
          남한북한강이어찌몸을섞는지보러왔다고말하련다
          수종사에오르면언제나벼랑이고절벽이다
          찻간에앉아속을좀덜어내고나서야
          조금가벼워진다
          구름바다울음소리가멀리서들린다
          떨어죽어도억울하진않겠다는
          무심한생각이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찬미가 유튜브 동영상 모음 admin 2023.10.24 49
    공지 음악 영문 찬미가와 한글 찬미가 대조표 admin 2019.11.12 741
    공지 음악 악기 연주자를 위한 새 찬미가 이조파일 admin 2016.07.25 1056
    161 문학 잔디밭 잡초처럼 밉게 보면 미운 법 admin 2016.07.24 72
    160 문학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admin 2016.07.24 41
    159 문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admin 2016.07.24 559
    158 문학 인정의 유통기간 admin 2016.07.24 16
    157 문학 가장 작은것의 의미 admin 2016.07.24 79
    156 문학 삶의 필요한 5가지 끈 admin 2016.07.24 23
    155 문학 가장 작고 가벼운 짐 admin 2016.07.24 24
    154 문학 운명을 바꾼 책 한 권 이야기 admin 2016.07.24 37
    153 문학 아름다운 사람 admin 2016.07.24 19
    152 음악 당신의삶에 리듬이있는가. admin 2016.07.24 22
    » 문학 벼랑끝구름위를걷다 admin 2016.07.24 32
    150 문학 천 개의 거울 admin 2016.07.24 25
    149 신학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모든 일 admin 2016.07.24 112
    148 신학 자칫, 재림교회는 "율법주의"의 덫에 걸릴 수 있다! admin 2016.07.24 117
    147 신학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예수를 만나지 않았다! admin 2016.07.24 221
    146 신학 "예수 믿음이면 족하지, 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가? admin 2016.07.24 136
    145 신학 물을 통해 배우는 교훈 admin 2016.07.24 469
    144 신학 교회의 쓰레기를 먹고 사는 자들 admin 2016.07.24 164
    143 신학 설교하다 강대에 쓰러져 죽는 것이 소원 admin 2016.07.24 165
    142 신학 감각이 없는 재림이야기 admin 2016.07.24 178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Next
    / 48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