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신학
2016.07.24 19:06

144,000인에 대한 대총회 입장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음은 최근에 제가 쓴 요한계시록 주석에 있는 144,000에 관한 일부입니다.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주는 여기에 나타나지를 않아 죄송합니다.

 

7:9-10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재림교회 주석은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에 대한 세 가지 견해를 요약 제시한.

 

첫째, 큰 무리는 144,000과 같은 무리이다.

둘째, 큰 무리는 144,000과 다른 무리이다. 전자는 각 시대의 승리한 성도로 남아 있는 자들이고, 후자는 특별한 무리이다.

셋째, 큰 무리는 144,000을 포함하는 구속받은 전체의 무리이다.

 

세 견해 중 재림교회는 두 번째 견해를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나 1992년에 대총회의 성경연구위원회가 펴낸 계시록 주석에는 재림교회의 전통적인 견해를 소개하면서 첫째 견해를 지지하는 주장을 제시하였다. 144,000인과 큰 무리는 다른 환경 하에 있는 동일한 그룹이라고 한 것이다.

사실 세 견해 중에 두 무리가 동일한 무리라는 입장이 더 타당하다.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문맥을 관찰해 보면 3절의 인을 맞는 하나님의 종들15절의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그들22:3의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과 어린양을 섬기는 그의 종들은 다 같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7장에서 144,000인과 큰 무리는 동일한 무리인 게 틀림없다.

 

둘째, 계시록에 같은 사건을 두고 시차에 따라 내가 들으니내가 보니로 표현한 요한의 문학적 기교 때문이다. 전자는 기대감을 일으키고 후자는 만족을 암시한다. 즉 본 것은 들었던 동일한 걸 설명한 것이다. 요한은 인침을 받는 자의 수를 들었다(4). 또한 그는 같은 무리를 보았다(9). 요한은 처음에 나팔 같은 소리를 들었으나(1:10) 보기 위해 돌이켰을 때에 일곱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다(1:12-13). 처음에 그는 유다지파의 사자가 이겼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그는 결국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을 보았다(5:5-6). 17장에서 그는 물위에 앉아 있는 음녀에 대해 들었으나 결국 붉은 짐승 위에 앉은 여인을 보았다(17:1-5). 마지막 계시에서 요한은 어린양의 아내 신부에 대해 들었으나 그는 실지로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았다(21:9-12). 처음에는 듣고 나중에는 실제로 보는 그런 패턴이다. 이런 배경에서 요한은 144,000인의 수를 들었고 나중에는 동일한 큰 무리를 보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144,000인과 큰 무리는 다른 환경 아래에 있는 동일한 무리인 게 확실하다. 전자의 계수된 무리는 환난의 입구에 있는 지상에 있는 무리이고 후자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무리는 이미 환난을 통과하여 하늘에 가 있는 같은 무리이다. 큰 무리는 앞서 말한 144,000인을 다르게 말한 용어이다. 대총회에서 출판한 계시록 주석에서 니올(Beatrice S. Neall)은 주장하기를 계시록 7장은 두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부분(1-8)의 상징적인 수인 144,000인은 종말의 투쟁하는 지상의 교회(church militant)이고 둘째 부분(9-17)의 큰 무리는 하늘에 도달하여 하나님 보좌 앞에 서 있는 승리의 교회(church triumphant)를 묘사한 것이다. 전자는 지상의 환난을 통과하는 중이고 후자는 이미 인을 받아 환난을 통과하여 하늘에 가 있다. 따라서 앞 문단(1-8)과 본 문단(9-17)은 동일한 백성을 다른 각도와 다른 환경에서 본 동일한 장면이다. 또한 첫 부분은 요한이 귀로 들은 수이고 나중 부분은 그가 실제로 보고 있는 무리이다. 이리하여 전자는 후자를 설명하고 있을 따름이라 했다.

 

얼핏 보면 144,000인과 큰 무리는 별개의 그룹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들은 같은 사람들이다. 144,000인으로 말할 때는 전쟁에 나가는 군사적 한 단위로 말했고 큰 무리로 말했을 때는 전쟁에서 승리하여 축제하며 찬양 경배 드리는 무리로 묘사한 것이다.

 

마태는 주께서 오시는 날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24:31)고 했다. 그리스도와 함께 승천할 전체 공동체를 상징한 상징적인 숫자이다. 계시록 7장에 나오는 무리는 두 무리인가 동일한 한 무리인가에 대한 엘렌 G. 화잇의 입장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그녀는 계시록 7:14-17144,000인을 묘사하는 데 사용했다. 그리고 부활한 성도들을 포함하여 모든 구속함을 받은 자들을 큰 무리로 언급하는 듯한 곳도 여러 곳에 있다. 따라서 승천을 시점으로 하여 승천 전의 무리 즉 살아서 구원 얻는 자들과 부활한 성도들 모두가 144,000을 이루고 승천 후의 동일한 무리 즉 큰 무리로 호칭된 걸로 간주해야 된다. 니올(Beatrice S. Neall)은 주장하기를 하나님께서 지상에 두 개의 다른 백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을 요한계시록은 지지하지 않는다. 요한은 항상 하나의 백성만을 염두에 두고 그 종들”(1:1), “남은 자손”(12:17), “성도들”(14:12) 등으로 지칭했다고 하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찬미가 유튜브 동영상 모음 admin 2023.10.24 43
공지 음악 영문 찬미가와 한글 찬미가 대조표 admin 2019.11.12 733
공지 음악 악기 연주자를 위한 새 찬미가 이조파일 admin 2016.07.25 1050
141 신학 목사와 돈 admin 2016.07.24 177
140 신학 재림신학의 정체성 위기 admin 2016.07.24 293
» 신학 144,000인에 대한 대총회 입장 admin 2016.07.24 166
138 신학 사무엘의 시대의 영적기근 admin 2016.07.24 71
137 신학 기독교 용어, 바르게 사용하기 admin 2016.07.24 1299
136 신학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방법 admin 2016.07.24 76
135 신학 축자영감설과 사상영감설, 재림교회 입장 정리 admin 2016.07.24 544
134 신학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네가지 단계 admin 2016.07.24 81
133 신학 재림교회 행정의 이론과 실제 이해 admin 2016.07.24 29
132 신학 교회 안에 예수가 없다 admin 2016.07.24 401
131 신학 안식일에 잠자는 행위는 돼기고기 먹는 죄와 같다는 설? admin 2016.07.24 116
130 신학 유대인의 자녀교육, 재림교인의 자녀교육 admin 2016.07.24 92
129 신학 목회자들이 성적 유혹에 약한 5가지 이유 admin 2016.07.24 295
128 신학 한인교회 위기론에 대한 소고(小考) admin 2016.07.24 55
127 신학 재림교회에 필요한 '이미지 마케팅' admin 2016.07.24 30
126 신학 지루한 설교를 듣고 은혜받는 법 admin 2016.07.24 113
125 신학 한국교회 안의 4대 이단 admin 2016.07.24 159
124 신학 교회장로, 권력인가 섬김인가 admin 2016.07.24 45
123 신학 리더쉽(Leadership)이론 admin 2016.07.24 3261
122 신학 목회자와 돈 admin 2016.07.24 145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Next
/ 48
© k2s0o1d6e0s8i2g7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