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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4 18:00

선교의 성서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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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성서적 고찰 성기호 (성결대 명예총장) 사중복음(四重福音, Fourfold Gospel)이란 말에 선교를 덧붙여 오중복음이라는 말이 사용되기도 한다. 사중복음 중에서도 성결과 재림을 고조하는 성결교회가 복음의 빚을 갚는 선교에 관심을 기울이고 세계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예성 세계복음화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신앙과 행동의 유일한 기초인 성경을 기초로 하여 선교의 의미와 그 중요성 그리고 선교의 방법을 고찰해 보려 한다. 선교는 예수님 이후 즉 신약시대에 해당되는 말만이 아니다. 구약에서부터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위한 선교의 의지를 가지고 계셨고 앞장서 오셨던 사실을 알고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더욱 뜨거운 선교열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 1. 선교의 의미 1) 선교의 뜻 선교라는 영어 "missions"라는 말은 라틴어 "mitto"에서 유래한다. "보낸다" (send)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mitto로 부터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고 나아가 "기쁜 소식"(福音)을 전하는 일" 즉 선교(missio)라는 말이 나왔다. 복음이란 죄인된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좋은 소식(Good tidings)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복음을 전하거나 나라 밖에 나가 사역을 하더라도 동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은 좁은 의미에서 선교로 보지 않았다. 선교란 타문화권에 나아가 다른 종족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 국한하여 말할 때가 많다. 2) 선교의 구분 선교를 넓은 뜻으로 구별할 때는 세 가지의 선교를 말한다. 좁은 의미에서의 선교 즉 문화권이 다른 나라에 가서 말이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M3(예, 남미선교 등)라 하고, 말은 다르지만 비슷한 문화권에서 선교하는 것을 M2(예, 일본선교, 중국선교 등), 문화권이 다른 나라에 가서 모국어로 같은 동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M1(예, 미국의 교포선교 등)라 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宣敎)이지만 국내에서 또는 동족에게 선교하는 것은 전도(傳道)라는 말로 이해된다. 선교사라고 말할 때에는 M2, M3를 막론하고 타문화권에 나아가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가르킨다. 3) 선교사 죄인된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인간을 찾아와 복음을 전하기도 하셨고(창 3:15), 복음을 전할 일군을 찾아 선교사로서 보내기도 하셨다(사 6:8). 이런 의미에서 선교사란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고 세상에 나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을 말한다(롬 10:13 15).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모세 출 3:10, 예레미야 렘 1:4 7, 호세아 호 1:2, 요나 욘 1:1, 2 등).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보내심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요 17:8, 21) 복음을 전하신 선교사이셨다(눅 8:1). 예수님께서 12사도들을 비롯한 70문도 등을 복음을 전하는 일군으로 보내셨다(마 10:5, 눅 10:1). 오늘도 우리 주님은 희어져 추수하게 된 들판을 바라보시며 복음으로 영혼의 추수에 나설 일군을 찾으신다(마 9:38). 2. 선교의 동기 1)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 죄인된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다(요 3:16). 이 구원은 성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계획하셨고(엡 1:4 6) 성자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다(요 19:30). 또한 성령께서는 죄인이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도록 역사하고 계신다(행 1:8).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 즉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 성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로 주시고(롬 5:8)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지금도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바라고 계신다(딤전 2:4). 이 하나님의 소원 즉 죄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는 길이 있음을 전하는 것이 신자의 의무이며(딤후 4:2) 이것이 선교이다. 하나님의 자녀된 신자들이 선교에 관심을 갖는 것도 귀하지만 관심만으로 선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물론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몸으로 헌신하고 물질로 지원하는 일이 필요하다. 2) 예수님의 명령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 함은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명령이며(행 1:8), 모든 족속으로 선교의 대상을 삼아 그리스도의 교훈을 가르치고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 주님의 큰 부탁이시다(마 28:19). 따라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그 분을 주님으로 모시는 모든 성도들이 준행해야 할 큰 사명이 복음의 세계적 전파이다. 먼저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복음의 빚진 자가 된 신자들은 삼위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전할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복음을 전함으로 복음의 빚을 갚게 되며(롬 1: 14, 15)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길이 되는 것을 알아 모든 신자들이 선교사역에 임해야 할 것이다. 복음을 전할 의무감, 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채무감 외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나 신자들이 함께 가져야 할 자세는 뜨거운 구령열과 절박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고전 9:16). 3) 재림의 준비 성도들에게 있어서 재림은 복된 소망이며 구원의 완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불신자에게 있어서는 구원의 문이 닫히는 역사의 종말이 된다. 구원의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도록 해야 할 책임이 먼저 믿는 신자들에게 있다. 전하지 않음으로 멸망함에 이르는 죄인의 피값을 의인의 손에서 찾으시겠다 하셨으니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구원의 소식을 전할 책임이 신자들에게 있음을 명심하고 선교에 임하여야 하겠다(겔 33장, 특히 1 11절). 하나님께서 악인도 종말 이전에 악한 길에서 돌이켜 생명 얻기를 원하고 계시니 힘써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 후에야 세상의 종말 즉 재림이 있을 것이니 예수님을 속히 모셔오려는 소망 가운데 이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마 24:14). 선교는 재림을 앞당기는 일이며 종말 전에 죄인을 구원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3. 선교의 목적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복음을 전하며 개인의 구원을 도모하는 것이 선교의 목적이다(벧후 3:9). 즉 어두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는 일이다(골 1:13).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은 자들로(롬 10:14)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고(마 28:19) 이들이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고 감사하며 예배하는 교회를 이루게 하는 것이 선교의 목적이어야 한다. 교회를 통해 성도간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성례를 집행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게 해야 한다. 비록 복음을 듣는 자가 다 믿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선교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다(마 24:14). 그러므로 선교의 대상이 된 이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 전도자는 복음을 전해야 하며(겔 33:3 4, 8 9)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말씀을 전파해야 할 것이다(딤후 4:2). 전파한 것만으로도 전도자의 사명을 다한 것이니 개종자가 쉬이 생기지 않는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할 것이 아니다.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은 복음의 일군들이 담당하지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고전 3:6) 나지 아니할까 염려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힘써 복음의 씨를 널리 뿌릴 것 뿐이다(시 126:5, 6).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통해 복음을 들은 자의 마음 밭에서 생명의 결실이 맺히게 역사하실 것이다. 4. 선교의 대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선교의 대상이 된다(롬 15:21). 이미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양을 도적질하는 일이며 바울 사도의 말을 빌릴 때 남의 터 위에 건축하는 것이 된다(롬 15:20). 온 천하 만민이 복음을 들어야 할 대상이며(막 16:15, 16), 모든 족속이 선교의 대상이다(마 28:19). 땅 끝까지 이 복음을 전파해야(행 1:8) 되겠지만 가까이 있는 동족에게도 복음을 전할 사명을 다해야 하겠다(롬 9:3). 복음을 전할 대상을 지역적으로 구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선교의 대상을 선교지나 피선교지로 구별할 것이 아니라 어느 곳에 있든지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이 구원의 소식을 듣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구원에 이르도록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다. 바울 사도는 자기가 감옥에 갇혔어도 어떤 이유로든 복음이 증거되는 것을 기뻐했고(빌 1:12),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마치려함에 있어 자기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순교적 각오를 가지고 있었다(행 20:24).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던 모범을 따라(행 15:8, 9; 행 11:18) 복음을 듣지못한 자, 믿지않는 자는 누구든지 또 어디에 있든지 선교의 대상이 되며 이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도록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5. 선교의 내용 복음 선교의 중심은 그리스도인데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이다(고전 15:1 4). 독생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죄에서 해방되어(롬 8:1, 2)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요 1:12)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요 11:25, 26) 복음의 내용을 선포하는 것이 선교이다. 초대교회가 세워지고 난 직후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을 전한 베드로의 설교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광 중에 만나고 회심하여 전도자가 된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내용은 의인으로서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님을 전하며 그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그리스도와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었다(행 2:32, 36; 행 3:15: 고전 15:4). 복음전파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달리신 십자가를 전하는 것이다. 영원 전에 계시던 말씀이 육신이 되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의 행하시는 일을 눈으로 보고,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를 주목하고 손으로 만져본(요일 1:1, 벧후 1:16) 증인들의 증거와 똑같이, 현대적 선교의 내용도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전하는 것이어야 한다(고전 2:2). 이를 위해 학교도 세우고 고아원을 설립하며 병원을 경영하는 등의 선교전략도 필요하겠지만 이것이 복음전파의 수단이어야지 선교 그 자체일 수가 없다. 십자가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자기와 화목케 하신 사실을 선포하고 듣는 자로 하여금 이를 믿고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엡 2:16, 고후 5:19). 지금도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선교를 통해 전파되어야 하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피가 증거되어야 할 것이다. 구원의 문이 열려있는 동안 누구든지 예수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요 1:12) 비결을 말씀대로 전하는 것이 선교사의 사명이어야 한다(고전 2:1 5). 지엽적이고 부수적인 일에 몰두하느라 선교의 본령(本領)인 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된다. 잘못된 경쟁의식에 사로잡히거나 성급한 성과를 기대하느라고 복음적 선교의 비전이 왜곡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맺는 말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신 구원을 전파하는 선교도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요 17:18). 보낸다는 라틴어 mitto(영어의 I send와 같은 뜻)가 선교라는 missions의 어원이 되었다. 사도(使徒)라는 말도 "내가 보낸다"(영어로 I send, 헬라어로 apostello) 라는 말에서 나왔으니 선교는 곧 사도적 직무인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그 자신이 하나님의 선교사요 사도로서 십자가 위에서 구원을 이루실 뿐 아니라 이 소식(복음)을 전하도록 다시 제자(또는 사도, apostle)들을 보내셨다(요 20:21). 복음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이 구원의 소식을 전하도록 보냄을 받은 자들이다. 즉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주신 선교사의 책임을 감당해야 된다는 말이다. 재림의 날이 되기까지 우리에게 부탁하신 선교를 성경에 기초하여 감당하는 교회?신자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성례도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들어내야 한다. 세례는 신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부활한 새 생명을 소유한 것을 증거하는 것이며(롬 6:3 11), 성찬도 죄인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며 전하는 예식인 것이다(고전 11:26). 구원받은 신자의 집단인 교회나, 구원받은 신자들은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집단과 개인이 되어야 한다. 특별히 구별되어 선교사가 된 복음의 일군들은 나아가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구원의 복음을 바로 전하도록 기도하며 힘쓸 것이고 보낸 교회와 신자들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을 보내는 선교의 동역자들이 되어야 한다. 선교의 창시자인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되어야 한다(고전 3:9). 세상의 종말이 가까움을 볼수록 구원의 소식을 만방에 전함으로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몸 되신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고 세계선교의 책임을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종말이 가깝기에 복음을 전해야 하고, 복음을 전해야 종말의 심판자이신 예수께서 재림하시니(마 24:14), 힘써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영접하기 위한 신부의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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